내년 3월 MLB 개막전 한국서 최초로 열린다
내년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프로야구 메이저리그(MLB) 정규시즌 첫 경기가 열린다. MLB 사무국은 12일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내년 정규시즌 첫 경기를 서울에서 펼친다고 공식 발표했다. 경기 일은 3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이다. MLB는 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록키스의 정규전이 4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멕시코 시티에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. 멕시코 시티에서는 지난 4월 29일과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바 있다. 마지막 한 도시는 영국 런던으로 6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붙는다. 이 일정은 이미 지난달 발표된 바 있다. MLB는 지금까지 모두 8차례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정규시즌 개막전을 열었다. 첫 경기는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됐고, 이후 2000년, 2004년, 2008년, 2012년, 2019년에는 일본 도쿄, 2001년 푸에르토리코 샌후안, 2014년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다. 김병일 기자MLB 개막전 개막전 한국 정규시즌 개막전 내년 정규시즌